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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홀몸 어르신 가구 잔고장 서비스’, 복지 정책 선순환 모델에 공감한 서원재단이 후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재)서원재단이 생활공감 시책으로 진행 중인 어르신 가구의 잔고장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2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다고 11일 전했다. 이 성금은 서비스를 원하는 어르신 가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예산 부족으로 자칫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던 사업을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희망이 됐다. 시는 올해 2월부터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를 직접 찾아 형광등이나 수전, 방충망, 문고리 등의 교체와 수리 등을 지원하는 동시에 안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3개구 노인복지관과 자활기업 ‘한우리 건축’과 협약을 맺었다. 노인복지서비스를 담당하는 ‘한우리 건축’은 취약계층을 고용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들은 일상에서 불편함을 겪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다. 취약계층의 자활과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의 의미를 동시에 되새길 수 있는 이 사업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최대 10만원 범위 내에서 약 2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수요가 크게 증가해 사업비 추가 확보 필요성이 높았다. 박종옥 (재)서원재단 대표는 “홀몸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잔고장을 수리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사업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어르신을 위한 생활공감 시책이자 경제적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취약계층을 고용한 자활기업이 참여하는 이 사업은 매우 뜻 깊다고 생각해 동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홀몸 어르신댁 잔고장 출장수리’는 작지만 어르신의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원 정책의 대상자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서원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소외계층, 사회복지시설에 총 17억 4330만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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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소규모 생활 밀착시설에 경사로 설치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약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 내 소규모 생활 밀착시설의 출입문 문턱을 제거하고 경사로를 설치하는 사업을 지원한다고 29일 전했다. 지난해 처음 지역 내 생활 밀착시설에 경사로 설치를 지원한 시는 올해도 70곳에 경사로 설치 지원을 위해 3700만원의 예산을 수립했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에 경사로 설치는 의무다. 하지만 소규모 음식점과 편의점, 미용실, 약국 등은 의무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경사로가 없는 곳이 다수였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사로 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주의 신청을 접수 중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용인시 처인구 경안천로 316)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yi3668@nate.com)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임산부와 어르신 등 이동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크게 호평받았던 사업”이라며 “용인특례시는 시민의 생활 속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사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행정을 적극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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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토요일 클래식 나들이, 토요키즈클래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어린이를 위한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공연 토요키즈클래식 2024년 시즌의 첫 공연을 2월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토요키즈클래식은 어린이들의 생애 첫 문화 예술 향유를 위해 만들어진 재단의 대표 상설 공연으로, 2013년 시작 이후 12년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콘셉트로 꾸준히 어린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올해는 총 5회의 프로그램으로 ▲2월-교과서 클래식(2.17.) ▲3월-오페라(3.23.), ▲4월-발레Ⅰ(4.20.), ▲5월-애니메이션(5.4.), ▲6월-발레Ⅱ(6.15.) 등 다양한 주제로 공연한다. 시즌의 시작인 2월 공연은 ‘파헬벨-캐논’, ‘생상스-동물의 사육제’, ‘슈베르트-송어’, ‘비발디-사계(봄)’ 등 교과서에 수록된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해, 어린이 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 될 것이다. 신선한 편곡과 수준 높은 연주로 큰 호평을 받은 김세실창겸 지휘자와 ‘레자르 앙상블’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뮤지컬 배우 박상선, 문채원, 양혜지의 해설을 곁들인 상황극으로 어린이들의 클래식 이해를 돕는 클래식 교육 콘텐츠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본 공연의 티켓 가격은 1층 20,000원, 2층 15,000원이다. 자세한 공연 안내 및 티켓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와 인터파크 티켓 또는 전화(031-260-3355/3358)를 통해 가능하다. ▣ 공 연 명 : 2024년 <토요키즈클래식> - 2월 교과서 클래식 여행 ▣ 공연일시 : 2월17일(토) 11시 / 15시 ▣ 공연장소 : 용인포은아트홀 ▣ 티켓가격 : 1층 20,000원/ 2층 15,000원 ▣ 권장연령 : 48개월 이상 ▣ 문 의 : 용인문화재단 CS센터 031-260-3355/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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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민을 위한 26억원 규모 복지사업 바우처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4년 지역사회 서비스투자 사업’ 신청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전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 26억원이 지원되는 사업은 ▲우리 아이 심리지원 ▲아동 정서 발달 지원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 ▲우리 가족 통합 심리지원 ▲만성질환자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 재활 서비스 등 9개다. 올해 처음 시작한 ‘만성질환자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 재활 서비스’는 뇌혈관 질환, 암, 당뇨병, 파킨슨 진단을 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운동재활과 일상생활 훈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성 질환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시각 장애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시각 장애인 안마서비스’와 놀이와 미술, 음악을 활용해 아이들의 심리 안정과 사회성 발달을 돕는 ‘우리아이 심리지원’은 참여자들로부터 호평받으면서 올해도 사업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폭 넓은 분야의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복지 정책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비스는 신청자 모집과 선정을 거쳐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청 자격과 지원 금액 등 자세한 내용은 용인특례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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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자활사업 모범 모델 용인특례시…이상일 시장의 복지 정책 의지 읽을 수 있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난 11일 자활의 우수 모델로 평가받는 용인특례시의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을 이상일 시장과 함께 방문했다. 용인지역자활센터 김양희 센터장은 주요 사업들을 설명하면서 "용인특례시, 용인지역자활센터 관계자들이 노력한 결과 우리의 자활사업 선순환 구조를 배우기 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싶다는 제안이 이어질 정도로 호평을 얻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 센터장은 “특히 이상일 시장은 일을 하는 실무자처럼 자활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우수사례를 본인이 직접 홍보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지역자활센터는 영상을 통해 시민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용인의 캐릭터 ‘조아용’ 성공 스토리, 반려동물 간식 사업 ‘더 건강하개’와 자활참여 근로자의 자립을 도우며 2호점까지 문을 연 ‘밥과함께라면’ 등의 사업 발전 과정 등을 소개했다. 조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약자를 위한 복지 정책을 매우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고, 자활사업은 단순히 도와준다는 개념 이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2021년부터 3년 연속 정부합동평가에서 자활근로 참여자의 성공률 부분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용인특례시의 자활사업을 직접 보고 우수한 운영 모델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장관 취임 후 첫 자활근로 사업단 방문 대상지를 용인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용인특례시의 자활사업 브랜드를 보니 젊고 친근한 느낌을 받았고, 이상일 시장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지를 확실하게 읽을 수 있었다”며 “용인특례시의 자활사업에 대한 운영과 지원은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우수 모델이고, 이같은 모델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경력단절 여성과 다문화 가정, 청년,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여러가지 자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가 용인의 자활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 장관과 이 시장은 이어 처인구 삼가동에 있는 다회용기세척 사업단인 ‘라라워시’를 방문해 다회용기세척과 위생포장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2022년 8월 19일 문을 연 ‘라라워시’는 현재 11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기업과 관공서,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다회용기를 수거해 세척을하고 포장해서 납품하고 있다. 조 장관과 이 시장은 ‘라라워시’에서 초음파세척, 고온‧고압세척, 열풍식건조, 위생검사 등의 과정을 지켜봤다. 용인특례시의 자활사업단은 총 10곳으로 87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이익 재투자, 시의 적극적인 지원 등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정부합동평가의 ‘자활근로 참여자 탈수급 및 취창업률’ 부분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고, 2023년에는 자활분야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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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용‧앨리스와 함께하는 겨울방학"…용인어린이상상의숲 신규 프로그램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1월 10일부터 3월까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신규 문화예술 프로그램 3개를 선보인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꾸준한 호평을 받는 ‘세상 모든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 체험 공간’인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2024년 새해와 겨울방학을 맞이해 △요리조리스튜디오(요리 체험) △예술놀이터(체험형 전시) △공연놀이터(아동극) 각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요리조리스튜디오에서 체험할 수 있는 <포근포근파티시엘>은 1월 1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운영한다. 겨울방학 기간을 맞이해 평일, 주말 구분 없이 모두 진행되며 ‘푸른 용의 해’를 기념한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모양 빵 만들기, 눈사람 피자 등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베이킹 체험이 제공될 예정이다. 어린이 체험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예술놀이터에서 선보이며 지름 8~10m의 에어바운스 돔을 설치해 섹션별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한 전시뿐 아니라 그림자극을 체험할 수 있는 ‘호박나라의 그림자여왕’과 오감으로 즐기는 신체놀이 공연 ‘꼬물꼬물 무엇이 될까?’ 등 어린이의 창의력을 키우는 특별한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공연놀이터에서는 가족 뮤지컬 <사슴 코딱코의 재판>이 오는 13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진행된다.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에 등장하는 사슴의 유무죄 여부를 어린이 배심원(관객)의 판결로 결정되는 참여형 공연으로 동화 속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색다른 관점으로 공연을 함께 만들어 가는 즐거움을 전하고자 한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선보이는 이번 신규 프로그램들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031-323-6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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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과 초‧중‧고 학부모회장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 3개월 만에 55% 해결 또는 진행 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는 2023년 9월부터 10월 사이 이상일 시장이 지역 내 185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회장들과 6차례에 걸쳐 가진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 392건 중 약 55%를 2023년 말까지 모두 완료했거나 처리가 진행 중이라고 4일 전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각종 건의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와 진행 과정, 향후 추진 계획을 얼마 전 각 학교와 학부모회장에게 공문과 전화로 전달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상반기 185개 초‧중‧고등학교 교장과 6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하반기에는 각급 학교의 학부모회장과 역시 6차례 간담회를 열었다. 학부모회장과의 간담회에는 137개 학교 명의 대표들이 참석해 학교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는 학교별로 학부모회장의 이야기를 듣고 이상일 시장과 시 관계자,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학교별로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매회 2시간 30분에서 3시간가량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학교시설 개선과 통학로 안전 대책, 대중교통 확충 문제, 학교 운동장 개방 문제 등 다양한 사안들이 논의됐다. 지역 내 학교 학부모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 사항은 총 392건이었다. 이 중 간담회 현장에서 즉시 답변한 52건을 제외하고, 시가 접수한 건의 사항은 340건이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시가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들은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 154건을 처리 완료했고, 35건은 해결하는 방향으로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둘을 합친 처리율은 55.6%다. 이상일 시장은 학부모 회장들과의 간담회를 모두 마친 뒤 문제 해결을 위해 점검이 필요한 학교 현장 여러 곳을 찾아 학교장, 학부모들과 또 대화하고 논의했다. 이 시장이 2023년 한 해 동안 방문한 초‧중‧고는 28곳에 이른다. 이 시장의 적극적인 행보로 오랜 시간 풀리지 않았던 학교 현장의 숙제들이 해결되기 시작했다. 학부모회장의 방문 요청을 이 시장이 받아들여서 찾은 소현초‧중학교 인근 소실봉 계단 보수와 폐쇄회로(CC)TV, 비상벨 설치는 학부모와 학교 측 희망대로 곧바로 완료됐고, 신월초등학교 후문과 수지고교 앞 횡단보도에는 불법 주차 방지와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선유도봉 등의 교통 시설물이 추가로 설치됐다. 정문 앞 차량 통행으로 안전 문제가 우려된 용인고등학교 인근 도로에는 시가 예산 1억 8000만원을 들여 학생들을 위한 ‘승하차 구역’을 만들었고, 공사차량 통행이 많은 원삼초등학교 앞에는 스쿨존 표시물을 새롭게 설치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 환경이 한층 개선됐다. 쉼터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관곡초등학교 인근 어린이공원에는 시설 교체와 신설이 이뤄졌고, 조명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던 신갈초등학교 주변에는 보안등이 추가로 설치됐다. 이 시장과 시의 노력은 학교와 학부모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학부모회장은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생색내기나 보여주기식에 그쳐 큰 기대를 갖지 않았지만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듣고 도움을 주려는 태도를 보였으며, 간담회 이후에도 학교를 찾아 현장의 문제를 점검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 시장이 교육발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며 “학교와 관련된 민원들이 오랜 시간 해결되지 않았지만 이 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해 주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한 학교 교감은 “학교‧학부모 건의 사항에 대해 용인특례시가 용인교육지원청과 서로 협력하며 개선하려고 하는 모습에 용인 교육 발전이 기대된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2024년에도 각급 학교 교장 선생님들과 학부모회장님들을 만나 학교별로 이야기를 듣는 간담회를 또 열 것”이라며 “교육 발전을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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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24년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 ’수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용인시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전했다. 시는 수출기업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진행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지역 유관기관의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지원체계를 마련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디지털무역 지원체계 조성 ▲수출형 일자리사업 ▲수출직결형 해외마케팅 지원등 3대 추진 전략을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시는 디지털무역 지원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용인시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를 운영한다. 올해 개소할 예정인 센터는 지역 내 수출중소기업의 디지털마케팅과 온라인 무역상담, 무역 인력 양성 교육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수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는 지난해 기업들로부터 호평받았던 ‘수출 인턴’ 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 지역 내 대학에서 무역실무 교육을 받는 대학생을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에 파견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국내를 넘어 해외전시회에도 파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취업을 앞둔 청년들에게는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력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은퇴한 무역 업무 전문가를 활용하는 ‘수출 멘토링 지원’과 통역과 번역을 돕는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도 올해 확대한다. 수출직결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도 강화된다. 시는 해외바이어를 용인특례시로 초청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수출 상담을 연결하는 ‘Y-Trade 수출상담회’를 세미나와 제품전시회를 융합한 행사로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 분쟁과 기후변화로 인해 부담을 겪고 있는 기업의 글로벌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물류비 지원사업을 새로 편성한다. 올해 15곳의 기업이 물류비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식품 전시회,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미용 전시회,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에도 단체관을 운영하고, 동유럽과 일본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수출기업의 활동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용인특례시는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수출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해외전시회와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지역 내 기업의 수출 실적을 높인 성과를 거뒀다”며 “국비와 도비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신성장동력을 가진 미래산업의 유망품목에 대한 수출을 지원해 지역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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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날카로운 관찰력, 창조적 상상력 발휘로 용인을 발전시키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2일 오후 시청 에이스홀에서 신규 통리장 158명을 대상으로 ‘르네상스와 용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앞으로 3년 간 시와 시민들의 가교역할을 할 신규 통리장들의 용인에 대한 이해도를 늪이고 그들의 리더십과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 초대받아 1시간 가량 강의를 한 것이다. 민선 8기 슬로건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를 직접 지은 이 시장은 중세 유럽의 르네상스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중세 서양의 르네상스는 신(神) 중심의 세계관을 인간 중심으로 바꾸고 과거 고정관념을 탈피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했다"면서 “용인도 과거의 난개발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틀을 갖췄고, 교통ㆍ교육ㆍ문화ㆍ체육 등의 분야에서도 발전의 길을 걷고 있으니 르네상스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르네상스가 꽃을 피운 15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에서는 명문가였던 메디치 가문에서 돈을 벌어 화가와 건축가, 조각가, 철학가 등 다양한 전문가를 후원하고 그들의 교류를 지원해 융합을 통한 새로운 창조를 했다"면서 "이를 경영학에선 ‘메디치 효과’라고 하는 데 제가 행정을 하면서 융합적 상상력을 통한 창조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리장 여러분들도 참신한 상상력을 발휘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태준다면 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관찰력과 상상력을 시정에 접목해 시민의 호평을 받은 한 사례로 올해 1월초부터 시작한 인도 제설을 꼽았다. 지난해 12월 말 눈이 내리던 날 점심을 들고 시청으로 복귀하면서 차도는 제설이 잘 되어 있는 반면 인도엔 눈이 쌓인 걸 보고 비탈진 곳과 사람 통행이 많은 곳 중심으로 인도의 눈을 치워 시민의 보행안전을 도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즉시 인도 제설기를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겨울 9대의 인도용 제설기를 투입, 이면도로와 비탈길 등에 쌓인 눈을 깨끗이 치워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경기도의 풍수해 및 한파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6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시장은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과 ‘천지창조’를 보여주며 “통념과 관례를 깨고 독창성을 발휘해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한 창조적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미켈란젤로는 '최후의 심판'에서 예수와 성모마리아를 제외한 천국과 지옥에 갈 사람들 대부분을 나체로 그려 당대에 큰 충격을 안겼다”며 “고정관념을 깬 그의 시도는 르네상스 시대에 걸맞는 창조를 해서 지금 시대에도 큰 영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6세기 이탈리아 궁정화가였던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루돌프 2세 초상화를 보여주면서 "황제의 초상화를 채소와 과일, 꽃으로 그린 기발한 작품"이라며 "당시 황제가 이 초상화를 좋아했는데 그것이 창조적일 뿐 아니라 농업사회의 풍요와 번창을 잘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르네상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여러 작품을 소개한 이 시장은 용인의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올 3월 이동‧남사읍에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계획이 발표됐고, 7월엔 국가산단 지역과 SK하이닉스의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미래연구단지 등 3곳이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돼 용수‧전력‧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에 대한 국가지원, 입주기업 정부 지원, 인재양성에 대한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1월엔 국가산단의 배후도시가 될 이동읍 69만평에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계획도 중앙정부가 발표함에 따라 반도체 생태계와 경쟁력 측면에서 용인특례시는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 실현을 위해 ‘L자형 반도체 벨트’ 구축 계획을 차근차근 구체화하고 있다”며 “이는 기흥의 플랫폼시티부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제1‧2 용인테크노밸리,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시의 주요 거점을 L자형으로 잇는 로드맵”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강의를 마무리하며 “오늘 특강이 주민들과 소통해 나가는 통리장님들 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각 지역 현장을 다니면서 많은 것들을 보시고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텐데 필요한 것들은 시에 잘 전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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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정소식지 ‘용인소식’에 대해 시민 97.1%가 “만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가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내용과 편집을 대폭 개편해서 발간하는 월간 ‘용인소식’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연말을 맞아 '용인소식' 시민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7.1%(277명 중 269명)가 만족한다고 밝혔다. ‘아주 만족한다’고 한 응답자도 85.6%(237명)나 됐다. 불만족을 표시한 응답자는 5명이다. 시는 11월 17일부터 12월 4일까지 17일간 '용인소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가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낸 것은 역사, 문화, 인물 등을 소개하는 ‘커버스토리’였고, 그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이 상당히 높았다. “매번 챙겨 읽지 못했는데 이번 커버스토리에 관심이 가서 정독했습니다. 기사의 문장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독자와 함께’ 글도 좋았습니다.” “커버스토리 기사가 아주 좋습니다. 알찬 내용, 뛰어난 취재력과 문장력, 알기 쉬운 표현이 눈길을 끕니다. 특정한 시점에 커버스토리 기사 묶음집을 펴냈으면 좋겠습니다. 자료집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확 달라진 '용인소식'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같은 글 외에 구독 후기를 이렇게 남긴 시민도 있었다. “용인과 관련된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 등을 심도 있게 다뤄, 용인에 살면서도 몰랐던 장소들을 새롭게 알아가고 때로는 직접 가보기도 해요. 그간 무심했고 익숙하게만 느껴졌던 이 도시가 새롭고 더 친근한 느낌입니다.” 시민들은 응답을 통해 '용인소식'에 여러 건의를 하기도 했다. 도서관 행사나 공연 프로그램의 경우 신청 기간을 고려해 다음 달 프로그램을 소개해 달라는 의견, 취업‧보건‧교육 관련 정보는 더 자세하게 실어달라는 주문도 나왔다. "우연히 도서관이나 마트에 놓인 소식지를 살펴보다가 유익한 내용이 많은 걸 알게 됐다"며 비치한 소식지가 모두 소진됐을 때 다른 이들이 볼 수 있도록 다시 가져다 놓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용인소식'이 더 많이 다뤄줬으면 하는 내용으로 시민 삶에 와닿는 각종 시정정책과 제도(171명, 61.7%), 이벤트-공연-전시 등 문화정보(43명, 15.5%) 등이 꼽혔다. 시는 내년도 제작에서 이 같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용인소식’은 지난해 7월 1일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이 시장 지시로 레이아웃을 비롯한 편집과 내용에 큰 변화를 줬다.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 워싱턴특파원ㆍ정치부장ㆍ논설위원 등 약 25년간 언론인 생활을 한 이상일 시장은 '용인소식'이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고, 시의 전통과 역사, 인물, 정책 등을 알리면서 프론트 페이지부터 품격있는 편집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용인소식'의 모든 지면에 들어갈 아이템, 레이아웃 등 편집, 사진 등을 챙기고 글을 꼼꼼히 읽고 수정할 것은 수정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용인소식'이 민선 7기 때와 비교할 때 완전히 달라짐에 따라 시민들의 구독 신청이 매월 대폭 늘어나고 있다.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개인 구독자 숫자는 35,675명인데, 이는 민선 7기 마지막 달인 지난해 6월 말의 25,122명에 비해 약42% 증가한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에게 용인의 역사, 전통, 인물, 문화, 그리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많은 변화와 미래 비전,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 등을 보기좋고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용인소식'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데 현명한 시민들께서 '용인소식'의 변모에 대해 호평을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설문조사를 통해 접수된 시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서 '용인소식'을 더욱 더 잘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